[불면증] 해방 일지 – 428일간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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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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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해방 일지 – 428일간의 기록>
40대 여성 · 불면증 · 만성두통 · 수련 6개월차

저서 '소리치유 혁명 율본' 中 발췌
2024년 9월 25일부터 율본에 다니기 시작하여 2025년 11월 26일까지 수련 횟수 120회, 수면 일지 쓴 지는 428일 되었습니다.
20대 말 시작된 불면증이 나날이 심해져 어쩔 수 없이 약물에 의지하는 상태에서 율본을 만났습니다. 지금의 저의 몸 상태는 수련전과는 가히 천양지차(天壤之差)라 할 만합니다. 불면증이 생기기 시작한 것은 첫애를 가지고부터였는데 하루 일을 마치고 자리에 누우면 자세가 불편하여 자반뒤집기를 셀 수없이 하다 잠이 들 때가 많았습니다.
직장 일과 육아, 집안일까지 바쁘고 힘들었던 30대 중반에 편두통이 심하게 왔습니다. 일주일 일을 끝내고 일요일 낮에 잠시 눈을 붙이고 나면 왼쪽 뒷머리에 통증이 심했는데 약을 먹어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MRA상 큰 이상이 없었지만 통증은 계속되어 ‘상세불명 편두통’ 진단을 받았고 이후로 낮잠을 기피하게 되었습니다.
30대 후반부터는 어깨가 자주 아팠습니다. 컴퓨터 작업이 많아 그렇다고 여겼지만, 돌처럼 뭉쳐 있는 느낌은 계속되었고, 견디다 못해 통증클리닉에서 주사를 맞아도 효과는 며칠을 가지 않았습니다.
50대에는 오십견이 와서 1년 넘게 주사와 물리치료를 받았습니다. 안팎으로 채찍질하며 살았던 40대에는 못 자는 밤이 많아졌고, 아이들이 성장하여 일이 줄어든 50대에도 불면은 일상이 되었습니다. 몸이 땅으로 꺼질 듯 피곤한 상태에서도 잠이 들지 않아 한숨도 못 자고 출근한 날이 부지기수였습니다. 50대 중반부터 갱년기가 심해지며 2~3시간 뒤척이다 겨우 잠이 들었다가도 열감으로 땀을 흠뻑 흘리면 잠이 싹 달아나버리고, 화장실도 4~5회씩 들락거렸습니다.
30대후반부터 불면증에 좋다는 자연치유 요법, 갖은 약재, 마음 수련 등 온갖 방법을 시도했습니다. 40대 후반에는 신경과와 정신과도 다니며 수면제 · 우울증약 · 멜라토닌을 복용했지만, 증상이 나아지기는커녕 점점 심해졌습니다. 약을 먹으면 새벽 2~3시쯤 잠은 드는데 대여섯 시만 되면 깨어버리고, 낮에는 멍해져서 집중이 안 되고 소화 불량이 심해지는 부작용도 생겼습니다.
그렇게 지내던 어느 날 율본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불면증을 치료하겠다고 들인 노력과 물질적 부담이 엄청났지만 효과를 보지 못한 터라, 소개하는 사람이 무색할 정도로 처음에는 안간다고 딱 잘랐습니다. 한꺼번에 비용을 내지 않고 효과 없으면 언제든 그만두어도 된다는 얘기에, 속는 셈 치고 한번 해 보자는 마음으로 율본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수련 첫날부터 복용하던 멜라토닌을 딱 끊었는데, 신기하게도 약을 먹었을 때만큼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어느 정도 확신이 생겨 매일 수면 일지를 쓰기로 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처음 온 날, 아니면 두세 번 만에 치유 운동이 나오는데 저는 수련 몇 회가 되어도 크게 나오지 않았습니다. 병이 깊으면 동작이 나오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인위적으로는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말라는 원장님 말씀을 따르면서도, 한동안 무척 답답했습니다.
수련 6회차에 팔꿈치가 들리며 손바닥이 조금씩 벌어졌고, 붙어 있던 손가락 다섯 개가 모두 떨어진 것은 13회 차였습니다. 23회차에는 연속적으로 동작이 나오기 시작했고, 39회차에는 머리 운동까지 제대로 나왔습니다.
언젠가부터는 징이 울리는 순간부터 몸이 반응하여 수련 종료 시간까지 쉼 없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각자의 몸에 맞는 백인백색(百人百色)의 운동법이기에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오직 자신에 집중해야 한다는진리를 한참 동안의 갈등 끝에 깨우쳤습니다.
정량적 데이터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수면 워치를 착용하고 수면 일지를 적기 시작했습니다. 수면 시간, 중간에 깨어있는 시간, 깊은 수면 여부, 화장실 간 횟수까지 기록하며 만족도를 ×(불면) · △(부족) · ○(숙면) · ◎(깊은 숙면)로 표시했습니다.
수련 초기에는 쉽게 잠들었다가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기를 몇 차례 반복했습니다. 그러나 1개월 단위로 들여다보니 ×(불면)으로 표시한 날에도 3시간 이상은 숙면을 하고 있었습니다. 두 번째 달부터는 × · △보다 ○ · ◎의 개수가 많아졌습니다. 76일째에 드디어 깊은 수면 1시간이 되었고, 378일째에는 1시간 30분이 되었습니다. 79일째부터 화장실을 찾는 횟수가 2회 이상에서 거의 1회로 줄었고, 잠들지 못하는 날도 점점 적어져 수면의 질이 확실히 개선되었습니다.
전에는 밤에 자다 깨면 다시 잠들지 못해 끙끙거렸는데, 이제는 밤중에 깨도 눈을 감고 있으면 어느 순간 스르륵 잠이 들어 아침에 깨어납니다. 극도로 피곤해도 낮잠을 자지 못했는데, 이제는 10~20분 달콤하게 낮잠을 즐기는 날도 있습니다. 불면증 때문에 율본에 다니기 시작했는데, 시나브로 만성이 되어버린 소화 불량 · 변비 · 햇빛 알레르기 증상이 생각지도 않게 사라지고 있습니다. 수련 전에는 빈도가 잦아져 2개월에 한 번 정도 소화 불량이 생겼는데, 율본 수련 1년 2개월 동안 한 번도 소화불량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20대부터 고질병이었던 변비도 어느순간 사라졌습니다. 이제는 장이 차면 비워지는 신기한 경험을 매일 합니다. 14년째 계속되던 햇빛 알레르기 증상도 어느 순간 사라져, 이제는 더 이상 햇빛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율본에 온 지 두세 달 만에 남편의 인사말이 바뀌었습니다.
“좀 잤어?”라고 안타까움을 담아 묻던 남편이 이제는 “잘 잤어?”라고 인사하고, 저는 정말 잘 잤다고 기쁘게 말합니다.“열심히 수련하면 언젠가는 내 몸이 보답한다”는 원장님 말씀을 명심하며 매주 2회씩 꾸준히 수련하다 보니, 잘 먹고 ·잘 배설하고 · 잘 자는 놀라운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의 진단은 원인도 방법도 명확하지 않은 상세불명의 증상과 차도가 거의없는 약물치료뿐이었는데, 먹고 · 자고 · 배설하는 가장 근본적인 문제를 내 몸이 스스로 해결하여 자연치유력을 회복하는 곳이 바로 율본임을 깨달았습니다.
질병의 고통 속에서 제도권 치료의 한계로 방법을 찾지 못하고 고통스러워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징의 파동이 널리 알려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율본과 인연을 맺으면서 내 몸속에 쌓인 노폐물을 내 몸이 스스로 배출하는 치유 능력자로 변신한 저 자신이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열심히 율본운동에 매진할 것이며, 저의 질병 해방 일지도 진행형입니다.
